1만 팔로워도 인스타로 충분할까
인스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? 1만 팔로워 지민이도 그랬습니다.
지민이는 사진이랑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인스타에 올렸습니다. 어느 날 감사하게 알고리즘 도움으로 올린 콘텐츠 하나가 소위 말하는 떡상을 겪었습니다. 댓글에는 “똥손인데 사진 찍는 법 좀 알려달라”는 문의가 계속 올라왔습니다. 비슷한 댓글이 많아 일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
홈페이지는 뭔가 번거로울 거 같아서 구글 폼으로 이름만 받았어요. 전화번호는 처음에 넣었었는데 불편한지 입력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뺐습니다. 폼 제출하면 오픈 채팅방으로 가도록 링크도 잘 걸어뒀습니다.
오픈채팅방은 활발했고, 줌으로 무료 특강을 진행했습니다. 강의 후반에는 4주 챌린지 99,000원에 판매했는데 20분 정도 신청해주셨습니다. 당장 결제를 어떻게 받아야 할 지 몰라서 일단 계좌 전달하고, 입금자는 구매자용 오픈채팅방 링크를 따로 보내는 식으로 했습니다. 누가 누군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번거롭기는 했는데 어떻게든 됐습니다.
4주 챌리지도 마무리는 잘 됐습니다. 녹화본은 노션 페이지 만들어서 올렸고 80% 정도 미션 완료 해주셨습니다. 우여곡절 끝에 전체 한 사이클을 해봤는데 뿌듯하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. 잘 모르겠지만 뭔가 진행하는 게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AI 홈페이지, 만들어봤습니다
그래서 두 번째는 좀 더 제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. 마침 AI로 홈페이지 딸깍으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고 직접 해보기도 했습니다. 생각보다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. 이번에도 신청 폼도 넣고 오픈 채팅방 링크도 달았습니다. 다 달고 보니 뭔가 그럴듯해 보였습니다.
두 번째 모집도 꽤 잘 됐습니다. 그런데 모집 중 첫 번째 무료 특강 구매한 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. 뭔가 더 맞춤식으로 잘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 오픈 채팅방은 기간이 지나서 이미 닫은 상태였고, 가진 거라고는 이름 뿐이었습니다. 고객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으니 답답했습니다.
ai로 홈페이지 예쁘게는 잘 만들어줬습니다. 그런데 홈페이지는 단지 예쁘게 만드는 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. 누가 들어왔는지, 그 사람들에게 다시 연락할 수 있는지 이런 게 진짜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딸깍으로는 되지 않았습니다.